Sky) 4월의 나른한 햇살 아래에서 (Under the Drowsy Sunlight of April)
* 4월의 나른한 햇살 아래에서 - 여행 편지 4월의 어느 날입니다. 나는 따스한 오후 햇살이 내리쬐는 강변의 벤치에 앉아 있습니다. 나른한 공기와, 곁을 스치며 지나가는 봄바람이 있습니다. 조용하고 편안한 시간입니다. 먼 곳을 바라보다가 고개를 들어 보니 작은 그늘과 반짝이는 빛을 만들어 주는 나무가 가지 가득 벚꽃을 안고 있습니다. 자세히 보고 싶지만 눈이 부셔 이내 손그늘을 드리웁니다. 맑은 봄 햇살이 얇은 벚꽃잎을 더 투명하게 만듭니다. 포근한 파란 하늘빛과 공중을 떠다니는 맑은 봄의 향기, 멀리 지나가는 흰 뭉게구름의 풍경이 햇살을 타고 얇은 벚꽃잎을 지나 내 어깨 위로 내려옵니다. 이제야 긴 겨울이 끝나 가는 듯합니다.~ ~ ~ * Under the Drowsy Sunlight of April..